[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재철)은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 북상에 따라 7월 18일 오후 6시부터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했다고 19일 밝혔다.
태풍 ‘다나스’가 20일 오전 중 여수지역 부근에 도착해 남측 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여수·고흥·제주지역에서 운항하는 여객선 20척을 통제 완료했다.
또한 19일 오전 10시 선박대피협의회를 열어 여수․광양항 내 접안선박에 대해 위험물운반선은 19일 오후 6시까지, 벌크선 및 일반선은 같은 날 오후 9시까지, 컨테이너선은 같은 날 자정까지 피항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수신북항 건설현장 등 항만․어항 공사 현장(12개소)에 대해 공사 중지 후 작업선 피항, 장비 고박 등 안전조치를 완료하고 상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올해 우리나라에 상륙하는 첫 태풍으로 해양수산 분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 간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상시 모니터링을 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박진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