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9 (화)

  • 맑음동두천 21.0℃
  • 맑음강릉 18.8℃
  • 맑음서울 20.6℃
  • 맑음대전 21.5℃
  • 맑음대구 22.2℃
  • 맑음울산 16.2℃
  • 맑음광주 22.1℃
  • 맑음부산 16.1℃
  • 맑음고창 20.4℃
  • 구름많음제주 17.1℃
  • 맑음강화 17.4℃
  • 맑음보은 21.0℃
  • 맑음금산 21.2℃
  • 맑음강진군 21.0℃
  • 맑음경주시 21.1℃
  • 구름조금거제 16.3℃
기상청 제공

정부부처·공공기관

역대최대 규모 태양광수상 발전산업 새만금에서 본격화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역대 최대 규모 태양광수상 발전산업이 새만금에서 추진된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산업부 전기위원회는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해 재원조달계획, 발전설비 건설-운영계획 및 지역수용성 정도 등을 면밀히 심사한 결과, '전기사업법'에 따른 발전사업 허가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새만금 사업지역 중 상대적으로 개발수요가 낮은 공항 인접 새만금호의 약 30㎢*를 활용하여 역대 수상 태양광 프로젝트 중 세계 최대인 2.1GW의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계획' 이행을 가속화하고, 국내 재생에너지 업계에 새로운 기회와 활력을 제공하며, 전라북도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단지는 기존 세계 최대(준공 기준) 수상태양광 발전단지(중국 화이난시, 150MW)의 14배, ‘18년 기준 전세계 수상태양광 설치량 (1.3GW)의 1.6배에 해당하는 대규모 사업으로서, 오는 2030년까지 총 30.8GW 규모의 태양광 확보를 목표로 하는 재생에너지 3020계획의 차질없는 이행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약 273톤의 초미세먼지(PM2.5) 및 100만톤의 CO2 배출을 저감하는 효과도 예상된다. 새만금 발전단지에는 약 500만개 이상의 태양광 모듈 수요가 예상되는 등 국내 업계가 약 2.5조원 규모의 역대 최대규모 수상태양광 설비-기자재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와 같은 초대형 수상태양광 발전단지 건설-운영을 통해 얻게 될 경험과 기술력은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의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같은 날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태양광 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새만금 지역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을 적극 환영하며, 태양광 산업계도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의 조속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단지 건설에는 약 4.6조원의 민간 투자자금이 유입되고, 연인원 약 160만명의 건설인력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어, 전라북도 등 지역 경제 전반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체의 2/3인 1.4GW 규모 태양광 사업은 '내부개발-투자유치형'으로 추진되고, 이를 통한 수익은 새만금 지역내 산단 조성, 투자 유치 등에 활용할 계획인 바, 새만금 개발에 필요한 상당 규모의 재원이 확보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박진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