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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영등포역 민자역사 사업자 롯데 최종 선정...AK·신세계 고배

최저입찰가 대비 16% 높은 251억5천만원 제시...구 서울역사 사업자에는 한화 재선정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서울 영등포역 민자역사 사업자 자리를 두고 벌인 입찰경쟁에서 기존 사업자였던 롯데가 재선정됐다.

 

28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영등포역과 구 서울역 상업시설 신규 사용인 선정을 위한 공개경쟁입찰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입찰을 진행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날 롯데가 가장 높은 입찰가인 251억5002만원 써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저입찰가는 216억7300만원으로 롯데가 제시한 입찰가는 이보다 16% 높은 금액이다.

 

연면적 13만0227.26㎡에 지하 5층, 지상 10층, 옥탑 2층 규모인 영등포 역사는 지난 1987년부터 30년간 점용 계약을 체결한 롯데가 지난 1991년부터 백화점을 운영 중에 있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대규모 유동인구로 인해 연매출 5000억원에 달하는 알짜배기 점포다.

 

영등포역 상업시설 신규 사업자 선정을 두고 롯데와 신세계백화점, AK플라자 등 3곳이 온라인 공모절차를 통해 치열하게 경쟁을 치러왔다.

 

영등포 민자역사의 임대기간은 10년(5+5년)이다.

 

구 서울역사는 한화역사가 입찰가 77억5100만원을 제시해 다시 사업권을 따냈다. 구 서울역사는 한화역사 한 곳만이 본입찰에 참여했다. 현재 서울역사는 한화역사가 사업권을 가지고 있으나 롯데마트·롯데몰이 위탁경영을 맡고 있다.

 

신규 사용인인 롯데와 한화의 영업시작 예정일은 2020년 1월로 예정돼 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