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화관광재단(대표 민원식)가 K-기업가정신이 녹아 있는 진주시 문화적 기업가 인터뷰 <진주라書>를 지난 29일 공개했다.
<진주라書>는 진주의 문화적 기업가를 대상으로 창립 당시 관련 산업 분야 전반의 분위기부터 기업의 스토리, 기업가의 가치관 등을 핵심적으로 담아낸 인터뷰 콘텐츠이다.
이번 인터뷰는 진주시의 문화적 기업가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병철, 구인회, 허만정 대표들의 기업가정신이 현재까지 진주에 이어져 오고 있으며, 문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
<진주라書>를 통해 처음 공개된 문화적 기업가는 진주곡자공업연구소의 ‘이진형 대표’이다. 조선시대 문헌에 나온 내용과 같은 방법으로 누룩을 제조한다는 그는 자동화를 꿈꾸던 아버지의 노력을 이어받아 시스템을 발전시켜 이상적인 누룩을 생산한다고 한다. 선풍적 인기를 끈 원소주의 원료인 누룩의 힘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문화적 기업가는 직접 농사지은 토마토에 본인만의 개성을 살린 브랜드를 제작한 힙토(HIPTO)의 ‘박지현 대표’이다. “농업도 멋있을 수 있다.”라고 말하는 그의 말에서 진주를 대표하는 청년 농부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오는 12월까지 진주문화관광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진주라書>는 앞으로도 음식, 교육,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적 기업가 인터뷰를 공개할 예정이다.
진주문화관광재단은 “<진주라書>를 통해 진주시민이 진주의 K-기업가정신에 함께 공감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