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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친구에게 2억 준 로또당첨자 인증 화제

[웹이코노미 김희연 기자] 친구에게 로도 당첨금 2억원을 준 777회 1등 당첨자 김도형(가명)씨의 인터뷰 내용이 로또 커뮤니티 로또리치 게시판에 올라와 화제다.

 

 

 

김씨는 “생활비로 쓴 카드 빚이 한 달에 400만원씩 나갔었다”며 “일을 해도 빚이 줄지 않아 답답한 마음에 로또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사정 때문에 잠시 중국에 있어야 돼 친구에게 로또 구입을 대신 부탁했었다”며 “국제전화가 오길래 받아보니 로또리치 1등 축하 전화였다”고 말했다.

 

 

 

김씨는 “혹시나 친구가 안 샀을 까봐 전화를 걸어 번호를 하나하나 맞춰봤다”며 “1등 당첨 사실을 알고 난 후 공항에서 내려 집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 떨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친구와 둘 중에 한 명이 로또에 당첨되면 서로 1억원을 주기로 얘기를 했다”며 “이번에는 해외에 있어 친구가 대신 구입을 해줬기 때문에 2억원을 주기로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10개월만에 1등에 당첨됐지만 그 동안 매주 로또를 사면서 5천원도 안된 적이 많아 차라리 자동으로 살까도 고민 했었다”며 “회원님들도 이왕 가입한 거 끝까지 하면 언젠가 당첨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응원의 말을 남겼다.

 

 

 

한편, 김씨는 수동으로 구매한 당첨자 중 한 명으로 이번 777회차 1등 당첨자는 21명중 11명이 수동 당첨자였다. 자세한 내용은 김도형씨의 후기를 공개한 로또리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