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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절반, ‘자유한국당의 박근혜·서청원·최경환 출당’ 찬성...‘반대 불과 30%’

데이터앤리서치 설문조사 결과, 정당지지도 더불어민주당 46%-자유한국당 20% 순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부산광역시 시민 절반은 자유한국당의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서청원, 최경환 등 친박 핵심 의원들의 출당 추진을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는 30%에 불과했다.

 

 

 

 

 

설문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로이슈’의 의뢰로 지난 23일 실시한 부산지역 설문조사에 의하면, 대규모 정경유착으로 헌법재판소에 의해 최종 탄핵된 박 전 대통령과 친박 핵심 의원들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출당 추진에 찬성(50.1%)이 반대(30.9%)보다 19.2%p나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19%였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54%로 가장 찬성 의견이 높았다. 이어 30대(53.5%), 40대(52.9%), 50대(52.7%) 등 대부분 연령층에서 찬성 의견이 절반을 넘었다. 19~29세만 33.8%로 찬성 의견이 반대보다 적었다.

 

 

 

지지 정당별로는 바른정당 지지자 74.1%가 박 전 대통령과 친박 핵심 의원들의 출당에 찬성해 가장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이어 정의당(60.6%), 더불어민주당(53.1%), 자유한국당(48.2%), 국민의당(44.8%) 순으로 찬성률이 높았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부산시민 59.4%는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잘 못하고 있다’(29.1%), ‘잘 모르겠다’(11.5%) 수준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83.5%), 20대(74.6%), 40대(69.9%)의 문 대통령 지지율이 높았다. 50대는 45.9%, 60대 이상 39.5%였다.

 

 

 

부산시민들의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6.4%로 1위였다. 이어 자유한국당(20.8%), 바른정당(5.7%), 정의당(4.9%), 국민의당(4.6%)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부산시민들의 지지율은 20대(65.8%)와 30대(61.7%), 40대(53.5%)에서 높았다. 반면 자유한국당에 대한 지지는 60대 이상(36.6%), 50대(30.4%)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도 격차를 연령별로 비교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20대(61%p), 30대(50.2%p), 40대(44.5%p)에서 자유한국당을 크게 앞질렀다. 50대에서는 격차가 3.7%p로 좁았고, 60대 이상에서만 6.1%p 뒤졌다.

 

 

 

또한 내년 6월 13일 지방선거의 차기 부산시장으로는 자유한국당 소속인 서병수 현 시장의 지지율이 15.8%로 가장 높았지만,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13.3%),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12.9%),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12%)과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어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6.8%),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4%) 순이었다.

 

 

 

현재 부산 시정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하지 않는 편이다’(56.3%)가 ‘만족하는 편이다’(19.2%)보다 37.1%p 높았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부산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839명으로 대상으로 휴대폰 가상번호 70%, 유선 30% 혼합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95% 신뢰구간에 표준오차 ±3.4%, 응답률 4.3%였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