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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KT, 6월부터 차기 회장 선임 프로그램 가동

KT 및 그룹사 2년 이상 재직 직급 부사장급 이상 16명 대상 '회장후보자군' 구성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KT 이사회는 다음 달부터 황창규 KT 회장 후임자를 물색하기 위한 차기 회장 선임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27일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KT 이사회 지배구조위원회(이하 '지배구조위')는 KT 및 그룹사에 2년 이상 재직하면서 KT 직급 기준 부사장급 이상인 16명을 대상으로 '사내 회장후보자군'을 구성해 인터뷰·프레젠테이션(PPT)을 진행한다.

 

지배구조위는 부사장급 이상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각각 인터뷰를 실시해 업무 역량을 평가하고 프레젠테이션을 통해서 업무 성과 등을 종합평가할 계획이다.

 

또한 이들을 대상으로 회장 선임자격·절차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지배구조위는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부사장급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밖에도 지배구조위는 빠르면 오는 9월부터 공모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외부 인사를 회장후보군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배구조위는 이렇게 추려진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들을 올해 12월이나 내년 1월 쯤 회장후보 심사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회장후보 심사위원회는 심사대상자들을 선별해 다시 이사회에 보고하고 이사회는 회장후보를 확정한다. 확정된 회장후보는 내년 3월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황 회장은 최근 내년 임기를 마지막으로 물러나겠다는 밝혔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