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구름조금동두천 20.7℃
  • 맑음강릉 16.9℃
  • 구름조금서울 21.8℃
  • 맑음대전 22.4℃
  • 맑음대구 24.3℃
  • 맑음울산 20.1℃
  • 맑음광주 22.5℃
  • 맑음부산 19.2℃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0.8℃
  • 구름많음강화 18.7℃
  • 맑음보은 22.7℃
  • 맑음금산 21.7℃
  • 맑음강진군 23.2℃
  • 맑음경주시 20.0℃
  • 맑음거제 22.6℃
기상청 제공

경상국립대, ‘창업의 도시에서 창업을 만드는 도시로’ 토론회 개최

창업중심대학사업단, ‘제2회 다이노 스타트업 커뮤니티’ 열어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창업지원기관-창업기업들의 토론회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창업중심대학사업단은 7월 24일 가좌캠퍼스 BNIT R&D센터 8층 세미나실에서 ‘제2회 다이노 스타트업 커뮤니티’ 행사를 개최했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창업생태계로 함께 성장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진주시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창업 유관기관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경상국립대 정재우 창업지원단장(칠암부총장)은 “경상국립대는 올해 창업중심대학사업, 그린스타트업 조성사업,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사업에 연이어 선정되어 창업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진주를 창업의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경상국립대가 해야 할 일에 대해 많은 조언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창업지원단 박상혁 부단장은 ‘진주, 창업도시를 꿈꾸며’라는 주제 강연에서 “예비청년창업가 발굴, 창업역량 강화, 창업기업 성장, 스타 기업 육성 등으로 지역소멸의 문제를 해결하자.”라고 제안했다.

 

한국엑셀러레이터협회 공성현 사무국장은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는 공공 육성기관(엑셀러레이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창업의 도시에서 창업을 만드는 도시로 전환하는 창업생태계 혁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장성만 본부장은 “경상국립대가 창업중심대학사업에 선정되어 지역의 창업 초기 기업들에 많은 자금지원을 하게 됨에 따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도 더욱 혁신적인 창업지원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역의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기위해 다양한 창업지원사업을 모색해야 할 시기이다.”라고 말했다. 

 

LH따뜻한경제지원센터 최영 센터장은 “기술 창업 기업의 발굴과 육성도 중요하지만 소셜벤처에 대한 지원도 더욱 강화해야 할 때”라며 “소셜벤처의 생존율이 높은 것은 이미 공신력 있는 여러 기관의 자료를 통해 입증된 바 있으므로 창업 유관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고학용 본부장은 “경남도와 진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앞으로 매년 30개의 농식품 바이오 분야 창업 초기 기업을 육성하게 된다.”라며 “경상국립대의 농식품 바이오 분야 교수, 석·박사 등 전문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기술비즈니스센터 강필순 센터장은 “진주는 전통적으로 교육의 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했으나 요즘은 창업이 지역의 이슈이고 경상국립대도 창업교육의 고도화와 창업지원의 효율성에 대해 많은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자리에서 더욱 무거운 책임을 느끼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국세라믹기술원 박윤현 센터장은 “진주에 창업 기반시설이 눈에 띄게 늘고 있어 창업 공간 부족이라는 그동안의 우려가 해소되고 있다.”라며 “앞으로 들어설 창업 기반시설은 실험 기자재 제공 등 창업기업에 꼭 필요한 공간으로 설계돼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창업중심대학사업단은 매월 1회 창업지원기관과 창업기업들이 모여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실시하고 있다. 오는 8월 23일에는 창업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여 창업에 대한 공론의 장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