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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이달 2일부터 전국 4만여곳 편의점서 '제로페이' 결제 가능

중소벤처기업부, 결제 절차 POS 연계 방식으로 개선...7월부터 배달앱과 결제 연계 추진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오는 2일부터 전국 편의점 4만여곳에서 물건 구입 후 제로페이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는 CU·GS25·세븐일레븐·미니스톱·이마트24 등 전국 편의점 4만3171 곳에서 다음날인 2일부터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다수 편의점에서는 0% 대의 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제로페이 결제절차도 개선됐다.

 

지금까지는 고객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가맹점의 QR코드를 찍고 결제금액을 입력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고객이 스마트폰에 QR코드나 바코드를 생성해 보여주면 가맹점이 이를 POS기와 연결된 스캐너로 인식해 결제한다.

 

따라서 고객은 결제금액을 입력할 필요가 없고 가맹점은 POS를 통해 제로페이 매출정보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제로페이는 작년 12월 20일 서비스 시작 이후 4개월 만에 가맹점 수가 20만7307개(4월 28일 기준)를 넘어섰고, 결제실적도 매월 2배 이상씩 증가해 최근에는 올해 1월과 비교해 11배까지 증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확대 속도를 늘리기 위해 이달부터 제로페이 가맹의사를 밝히고 있는 70여개 프랜차이즈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하고 일반 소상공인 점포 역시 가입과 POS연계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실제 파리바게트 1231개 점포에서는 POS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베스킨라빈스 84개 점포와 던킨도너츠 131개 점포에 대해서도 직영점을 중심으로 이달 2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결제금액 등의 정보가 들어있는 QR(변동형 MPM)을 개발해 7월부터는 3대 배달앱인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과의 결제 연계를 추진하고 관공서 식당 및 공공주차장 등의 무인결제 기능과 범칙금 및 공공요금의 납부수단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형영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 편의점 가맹은 제로페이가 일상생활 속 결제수단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