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전기·전자·화학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6조2천억원 기록...전년 동기 대비 60%↓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문 부진 영향...당기순이익도 작년 1분기 대비 56.85% 급락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15% 급락한 6조2333억원을 기록했다.

 

30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은 52조3885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11.61%,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50% 감소했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 보다 56.85% 줄어든 5조436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부진의 늪에 빠졌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실적부진 원인으로 메모리와 디스플레이 부문 사업부진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았다.

 

1분기 반도체 부문은 매출 14조4700억원, 영업이익 4조12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 11조5500억원과 비교해 64.3% 급락했다.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은 1분기 매출 6조1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하락했으며 영업적자 56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조정 지속으로 메모리 부문 수요 약세가 지속됐고 디스플레이 패널 부문 중 Flexible OLED 판매 급감 및 LTPS LCD와의 경쟁 심화에 따른 판가 하락에 따른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CE부문에서는 QLED TV 등 프리미엄 판매 확대를 통한 제품 Mix 개선과 신모델 조기 도입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실적이 개선됐다.

 

IM부문 사업의 경우 갤럭시 S10 판매 호조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큰 폭으로 개선됐으나 중저가 라인업 재편에 따른 구모델 축소로 판매량이 소폭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고사양화 및 브랜드 마케팅, 중저가 라인업 교체를 위한 비용 발생 등으로 수익 개선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성수기 및 주요 응용처 고용량화 영향으로 메모리 부분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Flexible OLED 수요 회복에 따른 판매 확대가 기대되며 초대형‧8K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차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