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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삼성전자, '화면 결함 논란' 갤럭시 폴드 홍콩‧중국 공개 연기

업계 일각, 최근 미국서 논란 중인 화면 결함 여파로 추정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 매체 및 유튜버 등을 통해 결함이 지적된 '갤럭시 폴드'의 홍콩‧중국 브리핑 일정을 연기했다.

 

22일 삼성전자는 오는 23일 홍콩과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던 갤럭시 폴드 브리핑 행사가 연기됐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브리핑 연기에 대한 이유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일정대로라면 삼성전자는 이번 브리핑을 통해 중국 언론에 갤럭시 폴드 제품사양 및 사용법 등을 알리고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갤럭시 폴드의 중국‧홍콩 브리핑 행사 연기가 미국에서 논란이 된 화면 결함에 따른 여파로 추정하고 있다.

 

오는 26일 예정된 갤럭시 폴드 미국 출시 일정과 5월 중순 국내 출시 일정과 관련된 연기 공지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조안나 스턴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가 유튜브 채널에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리뷰 거부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됐다.

 

그는 해당 영상을 통해 갤럭시 폴드에 부착된 투명폴리이미드(CPI)필름을 제거할 때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삼성전자가 제대로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앞서 18일(현지시간) CNBC, 더버지,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들도 리뷰용 갤럭시 폴드를 사용한지 이틀도 안돼 화면에서 결함이 발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