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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4월 셋째주 휘발유 가격 리터당 1423.1원...9주 연속 상승세 유지

한국석유공사 "최근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오름세 유지 전망"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전국 주유소 판매 중인 휘발유·경유 가격이 9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14.8원 오른 1천423.1원으로 조사됐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2월 셋째 주 리터당 1천342.9원 이후 계속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유 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리터당 11.9원 상승한 1천316.2원을 기록했으며 경유 가격 역시 9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상표별로 살펴보면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3.6원 오른 리터당 1천393.5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최고가인 SK에너지는 전주 대비 리터당 15.2원 상승한 1천437.2원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 리터당 17.4원 상승한 1천520.1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가격 상승 폭은 상승세로 전환한 올해 2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도 전주에 비해 리터당 19.1원 오른 1천405.3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기준 정유사 중 가장 비싼 곳은 현대오일뱅크로 지난주 보다 리터당 133.7원 오른 1천398.2원이었다. 최저가 정유사는 SK에너지로 리터당 26.4원 오른 1천351.3원을 기록했다.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0.7달러로 전주보다 0.4달러 상승했다.

 

지난 1월 59.1달러, 2월 64.6달러에 이어 현재까지 계속 오름세를 유지해오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리비아 정정불안 지속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으나 러시아 하반기 증산 가능성 시사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제품가격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앞서 작년 11월 미국은 이란산 원유 수입 제재 조치를 하면서 한시적 예외 대상에 한국을 포함한 8개국을 포함했다. 미국은 다음 달 2일까지 이란산 원유 수입 제재 한시적 예외 조치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