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해율하도서관은 16일 김해시서부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마음치유를 위한 시낭송 발표회“를 개최했다.
김해율하도서관과 김해시서부노인종합복지관은 2022년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도서 단체대출과 함께 월 1회 책을 읽고 토론하는 독서회를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 처음 시도한 시낭송 수업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이번 발표회로 이어지게 됐다.
복지관 소강당에서 진행된 발표회는 전문낭송가의 축시 낭송을 시작으로 프로그램 수강자 11명이 3월부터 익혀온 다양한 시를 낭송했으며, 기타와 하모니카 연주 등 복지관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축하무대도 이어졌다.
발표회에 참가한 수강생들은 "무대에 서서 발표하는 것이 떨리기도 했지만, 그동안 연습했던 시를 여러분들께 들려드릴 수 있어서 좋았고, 자신감과 행복감을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미선 관장은 "아름답게 나이 드는 모범적인 사례를 어르신들이 보여주신 것 같다며 앞으로도 도서관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