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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홍남기 부총리 "추경 편성 위해 적자국채 발행 불가피"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관련 예비비 편성 2주 내 시행 예정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 편성을 위해서는 적자국채 발행이 불가피하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04회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홍 부총리는 기자들에게 "적자국채 발행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기금 및 특별회계에 여유자금이 있다면 최대한 동원하겠다"면서 "추경 규모 및 사업 내용 등의 검토가 마무리되는 데로 4월 말쯤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일부 매체가 추경 규모를 6조원 정도로 추정한 것에 대해서는 "추경 편성 발표 후 검토에 착수했다"며 "미리 추경 규모를 정한 뒤 사업을 발굴하는 것이 아니며 대상 사업이 어떤 것인지 올해 집행 가능성이 있는 지 등을 모두 검토해야 규모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발생한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자금 마련과 관련해서는 "사안의 심각성 및 시급성 등을 고려해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2주 내로 예비비 편성을 하려 한다"며 "재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 파악과 복구계획 수립, 중앙정부와 지자체 부담 규모 등을 정리하는데 보통 3주 가량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밝힌 대한민국 국고채 매각 입장에 대해서는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보유한 국고채 규모는 6조원 미만으로 전체 국고채의 0.9% 수준"이라며 "지난 2017년 사전에 어느 정도 내용을 공개한 바 있어 시장에서는 미리 인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