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서울 은평구는 지역주민과 자활근로 참여자들의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해 은평구 보건소에서 서울은평지역자활센터에 방문해 대사증후군 검사를 무료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비만, 고혈압, 고혈당, 이상지질혈증 등이 복합적으로 발병하는 질환이다. 특히 복강 내 내장지방은 고인슐린혈증, 혈당 상승을 초래하게 되며 당뇨병, 심혈관 질환의 발생위험을 높이고 혈관 내 염증과 응고를 유도해 동맥경화를 유도함으로써 고혈압, 당뇨 등의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성이 증가한다. 결국 해당 질환을 유발하는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심각한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지속적인 검사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9일 지역주민 및 자활참여자 30명이 서울은평지역자활센터에 내방해 대사증후군 검사(혈압, 공복혈당, 혈중지질, 복부둘레, 체성분검사)를 시행했다. 검사 결과를 통해 개인 맞춤형 영양, 운동 등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지속적인 검진을 통해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6개월 뒤인 11월경 2차 대사증후군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민준 서울은평지역자활센터 센터장은 “지역주민 및 자활참여자들이 대사증후군 검사를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저소득층의 건강한 근로활동을 지원하고 자활 의욕을 북돋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사증후군은 조기 검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민들이 대사증후군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