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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현대자동차, 북미 판매 벨로스터 2만여대 리콜...'엔진결함' 발견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2013년형 벨로스터 1천600cc급 엔진 조기 점화 문제 경고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제조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된 벨로스터 차량에서 엔진 결함 문제가 발견됐다. 현대자동차는 해당 차량에 대해 리콜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13년형 벨로스터 1천600cc급 모델 2만여대에서 엔진 조기 점화 문제가 발견됐다고 경고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따르면 해당 결함으로 인해 과도한 압력과 엔진 손상이 발생하고 차량 엔진이 갑자기 꺼지거나 화재가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현대자동차 측은 이번 벨로스터 엔진 결함은 엔진 제어 소프트웨어 문제 때문이라고 전했다.

 

작년 12월 한 벨로스터 차주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신고한 차량 화재 주장을 분석한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2년 4월 26일부터 2013년 10월 16일까까지 울산 공장에서 만든 벨로스터의 엔진 제어 소프트웨어에서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013년 10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 이후 더 이상 차량 결함이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기아자동차측은 북미 지역에서 판매된 기아차 제품에는 이번에 리콜된 벨로스터 엔진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해당 차량에 대한 리콜을 오는 5월초부터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자동차안전센터(CAS)는 현대·기아차가 현재까지 총 300건 가량 화재 민원이 접수됐고 이는 다른 자동차회사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