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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박원순 시장,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 '지하화' 핵심 정책과제로 선정

광진구·성동구·송파구, 2호선 지하화 위해 민관합동 협의체 구성 후 정책 공유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 지하철 2호선 일부 지상 구간을 지하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18일 서울 광진구는 김선갑 광진구청장이 정원오 성동구청장, 박성수 송파구청장과 함께 지난 15일 서울시청을 방문해 박원순 시장과 지하철 2호선 지하화 필요성과 구체적인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균형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지상 구간인 한양대역부터 잠실역까지 본선 9.02㎞와 지선구간인 성수역부터 신답역까지 3.57㎞ 등 총 12.59㎞ 구간의 지하화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2030 서울생활권계획'상 동북권역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성수1지역, 중곡-군자-구의 3지구 중심의 생활권 계획이 실현되기 위해서라도 이들 구간의 지하화는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청장과 정 청장은 광진구와 성동구 지하철 지상구간이 지역 핵심 발전 축을 관통하고 있어 도시공간이 단절되고 이로 인한 교통정체와 지역발전 저해 등의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박 시장은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이 해당 지역의 우울한 그림자로 작용하고 있다"며 "서울시의 핵심 정책 연구과제로 착수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들 3개 구청장들은 서울시와 함께 지하철 2호선 지하화 실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민관합동 협의체를 구성해 협력방안과 정책공유 등을 함께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광진구는 올해 1월 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부터 잠실역까지 구간에 대한 지하화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지하철 2호선은 현재 한양대-잠실 9.02㎞, 신도림-신림 5.82㎞, 영등포-합정 3.50㎞ 구간과 지선 구간인 신답-성수 3.57㎞ 등 총 21.91㎞가 지상화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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