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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경찰, 서해순씨 오늘 소환···故 김광석·서연양 사망 의혹 재수사로 확대될까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고(故) 김광석씨와 딸 서연양의 사망 의혹과 관련해 김씨의 아내 서해순(52)씨가 12일 오후 1시경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와 김씨 유족 측이 서연양의 죽음에 의문을 제기하며 서씨를 검찰에 고소·고발한 이후 첫 소환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서씨는 경찰 소환에 앞서 일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남편과 딸의 타살 의혹을 제기한 이상호 기자 등을 상대로 무고와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히는 등 강력한 대응 방침을 밝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서씨 소환에 대비해 지난달 김씨의 친형인 광복씨와 이상호 기자 등 고소·고발인과 참고인 등을 불러 서연양 타살 의혹을 제기한 배경과 근거 등을 조사한 것은 물론 경기 용인 동부경찰서로부터 넘겨받은 서연양 부검 기록과 사인 등 사망과 관련된 자료를 검토했다.

 

 

 

경찰은 이날 서씨를 상대로 김씨 유족과 지적재산권 관련 소송 중 딸 서연양의 죽음을 숨긴 이유와 딸을 '유기'해 '치사'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서연양은 지난 2007년 12월 23일로 경기 용인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뒤 숨졌다. 당시 경찰은 급성 화농성 폐렴이 서연양의 사망원이라는 부검 결과를 내놨다.

 

 

 

그러나 서씨가 김씨 사망 후 저작권 소송 과정에서 딸의 사망 사실을 김씨의 유족 측에 알리지 않은 이유를 놓고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