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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넷마블, 넥슨 인수전 본격 참전..."2개월 고민 후 최종 결정"

회사 측 "넥슨 해외매각시 대한민국 게임업계 생태계 훼손과 경쟁력 약화 우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국내 대형 게임사 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중 하나인 넷마블이 넥슨 인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31일 넷마블 측은 "지난 2개월 전부터 넥슨 인수를 검토했고 1개월 전 최종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넷마블 관계자는 "넥슨의 유무형 가치는 한국의 주요 자산이기에 해외 매각시 대한민국 게임업계 생태계 훼손과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며 인수 참여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IT업계 및 게임업계 등에 따르면 넷마블은 국내 자본 중심 컨소시엄을 형성해 인수전에 참가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넷마블 측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항은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전했다.

 

지난 30일 카카오도 "넥슨 인수를 다각도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을 뿐 인수자문사 등 구체적 사안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넥슨 인수를 검토 중인 기업으로는 중국 텐센트와 KKR, 칼라일, MBK 파트너스 등 글로벌 사모펀드가 거론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넥슨 창업주 김정주 회장은 넥슨 지주사 NXC 보유 지분 98.64% 전량을 매물로 내놨다. 일본 증시에 상장돼 있는 넥슨의 시가총액은 10조원에 달하고 있다. 업계는 NXC 인수 자금은 최소 12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