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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늘은 내가 환경공무관! 담배꽁초 줍는 김태우 강서구청장

- 방화역 일대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구석구석 청소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강서구 전역을 담배꽁초 없는 깨끗한 도시로 조성하겠다. 우리 지역을 찾는 많은 분들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어 강서구를 다시 찾게 만들겠다.”


전날 내린 비로 체감온도가 떨어진 날씨에도 2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방화근린공원에 빗자루와 청소용 집게, 쓰레기봉투를 든 220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구청장이 직접 청소 취약 현장을 찾아가는 ‘주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마을 만들기’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서였다.


빗자루를 든 김태우 구청장이 등장하자 박수갈채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몇몇 주민들은 구청장의 이름을 외치며 그를 반겼다.


김태우 구청장은 “궂은 날씨에도 선뜻 청소에 참여해주신 주민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은 청소하러 나왔으니 인사말은 짧게 하고 청소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주민들과 함께 방화근린공원을 출발해 50여분 동안 방화역 일대를 구석구석 청소했다.


벽돌 틈 사이에 낀 담배꽁초를 일일이 끄집어 내고 건물과 담 사이 수풀을 헤치고 들어가 버려져 있는 생활 쓰레기를 직접 주웠다.


김 구청장이 쓰레기를 찾아 이리저리 뛰어다니느라 계획에 없던 청소구역으로 들어가 주민들이 구청장을 찾는 헤프닝도 벌어졌다. 청소에 참여한 한 주민은 “진짜 청소하러 나왔네. 구청장이 청소를 너무 열심히 한다”며 놀라워했다.


김 구청장은 말보단 행동으로 실천하는 구청장이다. ‘주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마을 만들기’ 캠페인도 김 구청장이 낸 아이디어다.


현장 소통행정은 지난달 강서구청 먹자골목 청소로 시작됐다. 구청장이 직접 청소 취약 현장을 찾아 주민과 함께 청소하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자발적 청소문화를 확산시키고, 담배꽁초 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해 다시 찾고 싶은 강서구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로 출발했다.


김태우 구청장은 “거리가 깨끗해야 손님이 자주 찾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이라며 “주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전 지역으로 확대해 담배꽁초 없는 깨끗한 강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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