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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KT, 임직원 4천300여명 중식‧석식 화재 피해지역 식당 이용

이달 5일부터 28일까지 광화문 사옥 구내 식당 한시적 중단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KT가 임직원용 구내 식당 운영을 6일부터 28일까지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지난 5일 KT는 지난달 24일 발생한 아현지사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광화문 이스트‧웨스트사옥과 혜화지사 구내 식당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 임직원 4300여명은 아현 지역 식당으로 이동해 중식‧석식을 해결할 계획이다.

 

KT는 구내 식당 운영이 중단되는 기간 동안 화재 피해지역 부근인 서대문·충정로·이대·신촌 일대와 광화문 사옥간 순환버스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날 KT는 사내공지 및 방송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아현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소상공인에게 위로 및 따뜻한 힘을 전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소상공인 감성케어 활동을 자발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니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KT 아현지사 화재로 인해 서울 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중구 등이 유‧무선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이 때문 KT를 이용하는 음식점‧편의점‧주점 등에서 카드결제가 되지 않아 혼란이 발생했고 당시 시점도 토요일이라 주말장사를 하는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더욱 커졌다.

 

같은달 30일 소상공인연합회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충정로역 인근 천막 신고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포구 등 피해 지역에서 KT 회선을 사용하는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크다"며 "KT는 실태조사를 통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KT는 소상공인 피해 보상 관련 대책을 계속 검토 중에 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