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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대형 손보사, 車 보험료 평균 3% 인상 추진…빠르면 이달 말부터 적용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일제히 보험개발원에 보험료율 인상 검증 의뢰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이른바 ‘빅4’ 국내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이들 빅4 손보사들은 보험개발원에 자체적으로 정한 자동차보험료 인상률이 적정한지 여부와 관련해 보험료 요율 검증을 신청했다.

 

인상 폭은 평균 3%대인 것으으로 전해졌으며 인상 보험료 적용 시기는 빠르면 오는 12월 말이다.

 

시장점유율 1위 삼성화재는 최근 보험개발원에 자동차보험료 1.2% 인상을 위한 요율 검증을 의뢰했다.

 

이외에도 삼성화재는 손해율(발생손해액/경과보험료) 급등에 따른 순보험료 인상을 위해 약 2%의 보험료 인상에 대한 요율 검증을 금주 중으로 보험개발원에 추가 의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4일 올해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삼성화재는 하반기부터 자동차보험료 인상 요인을 검토해 왔고 늦어도 이달 23일까지 보험료 요율 검증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장점유율 2위 현대해상과 3위 DB손해보험도 보험개발원에 3%대 인상률에 대한 검증을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4위인 KB손해보험은 정비업체 재계약만 반영한 1% 인상률 검증을 보험개발원에 의뢰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1~3분기 중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 2017년 1월부터 9월까지 78.9%였으며 올해 1월부터 9월 동안에는 83.7%로 4.8%p 상승했다.

 

이로인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손보사들은 자동차보험에서 210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손보사 중 가장 먼저 지난 5일 보험개발원에 자동차보험료 인상 요율 검증을 신청한 메리츠화재는 보험개발원으로부터 요율 산정 자료 수정 및 보완 지침을 전달 받았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