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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작년 주택 소유자 104만명 집값 1억원 이상 상승

주택가격 5억원 초과한 주택 중 절반 이상인 3만4000명 서울 지역 주택 보유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지난 2016년부터 2017년 동안 공시가격 기준 주택가격이 1억원 이상 오른 주택소유자가 100만명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가구 1967만4000가구 중 주택 소유 가구는 1100만 가구, 무주택가구는 867만4000가구 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2017년 주택소유통계 결과’에 따르면 작년 11월 1일 기준 1년 전에 비해 보유 주택의 총자산 가액이 증가한 자는 전체 주택소유자 총 1367만명 가운데 978만7000명(71%)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유주택 총자산 가액 증가 규모가 5000만원 이하인 사람은 813만명으로 자산 가액이 증가한 전체 978만7000명 중 83.1%를 차지했다.

 

특히 주택소유자 104만명은 보유주택 자산이 1억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증가액별로 5000만원부터 1억원은 61만5000명, 1억원부터 3억원 구간은 84만명, 3억원부터 5억원 14만1000명, 5억원 초과는 6만1000명이었다. 자산 가액이 5억원 초과한 주택 중 절반이 넘는 3만4000명은 서울 지역 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11월 1일 무주택자에서 작년 11월 1일 주택 소유자가 된 사람은 98만1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주택 한 채만을 구입한 자들은 92만6000명으로 전체의 94.4%였고 2채 이상 주택을 취득한 자는 5만5000명으로 5.6%를 차지했다.

 

반면 유주택자에서 무주택자로 전환된 사람은 53만6000명이었으며 이중 2만7000명은 다주택자에서 무주택자로 전환됐다.

 

한 채 소유에서 두 채 이상 다주택 소유자가 된 사람은 37만9000명이었고 다주택 소유자에서 한 채 소유자로 변경된 사람은 26만100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6년 대비 작년에 주택이 늘어난 사람은 총 147만3000명이었다.

 

이 가운데 한 채가 증가한 사람은 136만1000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두 채 8만명, 3채 이상은 3만2000명으로 나타났다.

 

보유 주택 수가 감소한 사람은 88만1000명이며 이중 한 채가 감소한 자들은 82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두 채가 감소한 자들은 4만1000명, 3채 이상 줄어든 사람은 2만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 보유 주택이 늘어난 사람은 30대 23.9%, 40대 25.2%로 이들 중년층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