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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문체부·국토부, '2018 관광·항공 협력포럼' 개최

[웹이코노미=고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가 ‘2018 관광·항공 협력포럼’을 11월 8일 오후 2시 더 플라자 서울 호텔 다이아몬드 홀에서 개최한다.

 

 

‘2018 관광·항공 협력포럼’은 관광·항공 분야 주무 부처 간의 실질적인 정책 협력을 위해 공동으로 개최하는 첫 번째 포럼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번 포럼은 그동안 논의된 관광·항공산업 공동발전 방안들을 모아 종합적으로 다루고, 관광·항공 협력 정책 과제를 발굴해내는 정책 산실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 관광·항공 산업 협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 유도

 

포럼에는 정부 부처·유관 기관, 관광·항공업계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양 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주제발표와 해외연사의 기조연설로 관광·항공 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포럼의 막을 연다.

 

전효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산업연구실장은 ‘항공산업과 연계한 관광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하며 ▲관광·항공 산업 주요 현황, ▲관광·항공 협력 사례, ▲관광·항공 분야 협력과제안을 소개할 계획이다.

 

주제발표에 이어 일본 이바라키 공항의 모리즈미 나오키 교통국장이 ‘일본 지방공항 활성화 성공사례’에 대한 기조연설을 한다.

 

이바라키 공항은 일본 수도권 세 번째 공항으로, 작은 규모(면적 7,800㎡)에 비해 효율적인 운영과 마케팅으로 나리타, 하네다 등 고가공항을 대체하는 여객 수요를 창출하고 있는 대표 공항이다. 이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의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한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당면한 관광·항공 분야 협력 과제에 대한 심층 논의로 해결책 모색

 

토론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한다. 1부에서는 윤문길 항공대학교 교수의 발제로 ‘외래관광객 2천만 시대, 관광산업의 질적 도약을 위한 관광·항공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우리나라의 지리적 특성상 방한 외래객의 91.7%는 항공교통을 이용하고 있어 관광·항공산업은 필수 불가결한 관계에 놓여있다. 이번 논의에서는 계속해서 성장 중인 방항관광수요에 대비해 양 산업의 동반 질적 성장을 위한 대안을 도출하고자 한다.

 

2부에서는 박재희 한국항공공사 항공영업실장의 발제로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방공항의 역할과 협력’에 대해 토론한다. 외래객의 방문이 서울 등 특정 지역에 집중되면서 일부 지방공항들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2부 토론에서는 지방공항과 연계한 지방관광 활성화 방안에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포럼이 관광·항공 분야 관계자들이 양 분야 협력 필요성과 방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정책과 산업적 협력을 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매년 양 부처가 이러한 포럼을 번갈아 가며 정기적으로 개최해 지속 가능한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기반을 조성하고 논의된 과제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