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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농협·하나은행, ‘1조8000억’ 규모 세종시 1·2금고 선정

4년간 농협 1조2000억원·하나은행 6000억원 관리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연간 1조8000억원 규모의 세종시 자금을 관리할 금융기관으로 1금고에 농협은행, 2금고에 하나은행이 각각 선정됐다.

 

세종시는 차기 시금고 지정을 위한 금융기관 제안서를 심사해 1금고에 농협은행을, 2금고에 하나은행을 각각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세종시는 올해 말로 기존 시 금고 운영 약정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20일 신청서 및 제안서를 시청 홈페이지 및 시보 공고에 올렸다. 세종시가 지난 17~18일 시금고 제안서를 접수받은 결과 농협은행과 하나은행 등 총 4개 은행이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9일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세종특별자치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가 5개 분야 19개 세부항목에 대해 심사했다.

 

심사에 따라 시 금고로 지정된 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세종시의 세입금 수납과 세출금 지출, 자금의 보관 및 관리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제1금고로 지정된 농협은행은 올해 본예산 기준 1조2000억 원 규모의 일반회계를, 제2금고로 지정된 하나은행은 6000억 규모의 특별회계와 기금을 관리하게 된다.

 

고기동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은 “다음 달 중 시 금고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라며 “세금납부 등과 관련해 시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신경철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