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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평양예술단 공연유치 의향서 통일부 제출

거제는 문 대통령 고향이자 통일의 역사적 상징성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24일 통일부에 ‘평양예술단 공연유치 의향서-공연명: 가을이 왔다’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북측 예술단 공연 '가을이 왔다'는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에서 추진하기로 협의한 사항으로 4월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봄이 온다’에 이어 ‘가을이 왔다’는 타이틀을 달 것으로 보인다. 거제시는 △흥남철수작전의 실제 인물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점 △민족의 아픔을 딛고 통일을 희망하는 역사의 현장인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이 있는 점 △거제시가 시정슬로건을 ‘세계로 가는 평화도시 거제’로 선정하고,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남북교류담당’을 신설해 남북교류협력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타 지역보다 공연개최의 당위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서울 외 지역 공연을 영·호남에 각 한 차례씩 두 번 나누어 진행하는 방안도 조심스레 거론되는 분위기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전쟁 없는 한반도를 만들겠다는 의미인 '평양공동선언문'을 가장 먼저 반기고 실천할 지역이 바로 세계평화도시 거제이며,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이자 통일의 역사적 상징성이 큰 거제에서 반드시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박진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