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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최종구 금융위원장 “청년 창업지원 인프라 확대”

“4년간 20조원 규모 대출 프로그램 마련…자금 걱정 덜어 줄 것”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일 기업은행의 ‘IBK창공’을 비롯한 청년 창업지원 인프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구로에 위치한 IBK기업은행 구로동지점에서 열린 ‘IBK창공 구로’ 개소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IBK 창공’은 기업은행의 영업점 공간을 활용해 창업기업에 사무공간 및 멘토링·컨설팅 등 다양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 육성 종합 플랫폼이다.

 

최 위원장은 “신용보증기금 마포사옥이나 IBK창공 등이 단순히 물리적 사무공간을 넘어 혁신창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창업·혁신분야에 대한 지원과 관련해 “최근 성장지원펀드와 연계해 투자기업의 추가적인 성장자금 지원을 위해 4년간 20조원 규모의 연계대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며 “혁신성·성장성을 갖춘 기업의 투자나 자금지원에 걱정을 덜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인터넷 은행의 추가 인가에 대해 “충분히 새로운 수요가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인터넷은행의 설립 필요성을 내비쳤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 위원장을 비롯해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선발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민병두 의원은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은 생존이 걸린 시대적 과제”라면서 “금융이 혁신성장을 추동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도진 기업은행장은 “새로운 아이디어에 충분한 자금이 공급된다면 혁신적 기업과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최종 선발기업에게 최적의 금융지원과 최고의 창업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설한 ‘IBK창공 구로’는 지난해 말 처음으로 문을 연 마포점에 이은 두 번째 IBK 창업공간으로 금융위와 기업은행은 창업 붐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자 3호점은 지방에 열 예정이다.

신경철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