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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문체부, 문화예술 해외 진출 돕는다...‘프로그램 은행제’ 실시

[웹이코노미=고주형 인턴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이 한국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해외 각국에 알리기 위한 ‘재외한국문화원 문화예술 프로그램 은행제(이하 프로그램 은행제)’를 실시한다.

 

 

 

 

 

올해 최초 시행될 ‘프로그램 은행제’는 우수한 공연, 전시 등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해문홍이 해외 진출에 관련된 기관과 협력, 검증을 통해 전시·공연 콘텐츠와 예술가 관련 정보 목록을 구성하고, 이를 재외문화원 32곳에 공유함으로써 진행된다.

 

 

 

◇우수한 ‘한국 문화예술 콘텐츠’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

 

 

 

 

 

 

지금까지 재외문화원은 해외에서 전시·공연을 진행할 때 한국의 기관이나 단체를 개별적으로 알아보고 연락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 은행제’는 이를 상당 부분 해소할 전망이다. 프로그램 은행제가 시행되면 우수한 국내 문화콘텐츠를 이용한 프로그램을 현지 상황에 맞게 선택·운영할 수 있게 된다. 호응도가 높은 전시, 공연들을 체계적으로 확산하고 비용까지도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해문홍은 앞으로 참여 기관과 우수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하고, 각 재외문화원의 정보도 관계 기관과 예술단체에 제공해 쌍방향 정보교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태훈 원장은 “해외 문화교류의 핵심 거점인 재외문화원을 중심으로 한국의 우수한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을 해외에 널리 소개하고 이를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해외 각국의 관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프로그램 은행제’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유희컴퍼니-유희노리(예술경영지원센터 선정), ▲고양 아람미술관-우리 문화의 멋과 민화(예술경영지원센터 선정), ▲예술의 전당 공연영상화사업(SAC on Screen) ▲밀라노 한국공예법고창신 전시(한국공예 디자인진흥원 주관) 등 공연 49개, 전시 19개이다.

 

 

 

사물놀이, 풍물, 한국무용 등 전통예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연희 ‘유희노리’, 우수한 영상기술로 재창조된 ‘예술의 전당 영상화사업’ 공연작품 등 한국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