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홍남표 국민의힘 창원시장 후보는 28일 지역 주요공약 자료에서 “진해신항의 배후단지를 추가 지정하고, 스마트 물류산단 조성, 면세와 보세 관련 기업 집적 등의 사업을 통해 ’진해를 세계로 가는 항만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수출중심의 물류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30년 항만배후단지가 1,650만여 제곱미터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지만, 현재 공급 계획은 51%에 그치고 있다”며 “대규모 배후단지의 추가 지정을 위해 힘써겠다”고 덧붙혔다.
또 “ 대죽도와 해양스쿨을 오가는 출렁다리와 공연장, 워터스크린, 해안포차거리 등을 조성해 진해루 앞 속천항 일대를 레저와 휴양, 체험 등의 다양한 해양 활동이 가능한 친수해양관광지로 개발하는 한편 장복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기획에 착수하는 등 현재 군항제 기간에만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앞으로는 사철 내내 찾아 올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이와 함께 “과밀 학급과 장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석동과 이동 등 진해구 중부지역에 고등학교를 신설하겠으며, 제2안민터널의 조기 개통, 진해 구도심에서 창원 귀산지역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 건강 파크골프장 조성, 해병대 창설기념관 설치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