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박민석 기자]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여학생의 이공계 진학 및 산업계 진출 확산을 위해 전국 92개 산업기술현장에서 여학생 1,700여명이 참여하는 K걸스데이(K-Girls' Day)가 열렸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김학도, 이하 KIAT)은 7일 여성 공학인 육성 프로그램 K걸스데이(K-Girls' Day) 행사를 국내 신약개발기업인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 경기도 판교 소재)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도 KIAT 원장이 여성 연구원을 꿈꾸는 여학생들과 산업현장 이야기와 학생들의 미래 진로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고 학생들과 신약 연구개발 체험에 함께했다.

양명여자고등학교(경기도 안양 소재) 20명 등 여학생들은 김학도 KIAT 원장과 크리스탈지노믹스 조중명 대표와 함께 여성의 이공계 진출 및 산업현장의 미래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또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신약연구개발 체험에 참가하여 DNA 구조 관찰 실험과 화합물 합성 실습, 암세포 및 면역세포 관찰 실험 등을 소화했다.

중‧고‧대학교 여학생 1,700여명이 전국 92개 산업기술현장(기업연구소, 출연 연구기관, 대학실험실 등)을 방문하여, 생산시설 견학, 연구개발(R&D) 현장체험 및 실습, 여성선배와의 대화 등을 통해 이공계 산업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K걸스데이는 여성의 이공계열 진학 및 산업현장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VR이나 드론, 3D프린팅 등 신산업 분야 기업들이 많이 참여하여 학생들이 흥미와 관심을 가질만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김학도 KIAT 원장은 “앞으로 여성은 강점을 가지고 있는 감성, 소통, 창의적 역량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우리나라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IAT는 K걸스데이를 비롯해 여성 R&D 인력 고용 포럼‘ 등을 주관, 여성 인력의 산업현장 및 R&D 분야 진출 확대를 위해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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