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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조수미 공연예술 연구센터 개소식 및 조수미 초빙석학교수 특강 개최

조수미 초빙석학교수의 역경 극복기 등을 KAIST 학생들에게 공유하는 특강 개최
‘조수미 공연예술 연구센터’ 개소식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아낌없는 자문’을 약속
‘조수미 공연예술 연구센터’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음악 분석 및 생성 연구 예정
KAIST 교수진과 외부 전문가들과의 협업, 예술과 기술의 공동연구 장으로 자리할 것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오늘(13일) 조수미 KAIST 초빙석학교수가 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 ‘그.리.다.’를 진행하고 ‘조수미 공연예술 연구센터’개소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13일(금) 오후 4시 KAIST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특별 강연은 조수미 초빙석학교수의 진솔한 이야기를 KAIST 학생들에게 공유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강연에서 조수미 초빙석학교수는‘최정상 소프라노로 자리매김하기까지 극복한 역경’과 ‘세계 일류로 도약하기 위한 마음가짐’,‘미래 공연 예술에 도입될 기술과 기대감’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프닝 공연으로 KAIST 동아리 Chorus의 ‘I'm a KAIST’합창 연주도 함께한다. ‘I’m a KAIST’는 조수미 초빙석학교수가 KAIST 교가를 편곡하여 올해 1월 학내 문화행사 특별공연에서 열창한 곡이다.

 

13일(금) 특별 강연 전 오후 2시 30분에는 KAIST 대전 본원 문화기술대학원(N25)에서는‘조수미 공연예술 연구센터’개소식을 진행한다. 개소식에는 이광형 KAIST 총장, 우운택 문화기술대학원 학과장, 남주한 조수미 공연예술 연구센터 센터장, 조수미 초빙석학교수 등이 참석한다.

 

‘조수미 공연예술 연구센터’는 문화기술대학원 산하 조직으로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기술을 바탕으로 한 공연·예술 전문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인공지능 연주·모션 생성을 통한 가상 연주자 모델링 ▲음향 분석과 모션 인식을 통한 가상 연주자와 인간 연주자와의 상호 작용 ▲가상 무대 및 공연장 모델링 구축 등이다. 특히 미디어 융합기술을 통한 공연 제작과 무대 연출 등 공연산업 플랫폼 전반에 걸친 응용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남주한 센터장은 “KAIST 교수진 외에도 서울대, 한예종 등 타 대학 교수진, 국내·외 음악 연주자와 공연 전문가 등과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할 것이다. ‘조수미 공연예술 연구센터’를 통해 과학기술을 문화 예술 분야에 확장하여 적용하고, 미래 공연의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수미 초빙석학교수는 “그동안의 풍부한 공연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낌없는 자문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AIST는 지난해 10월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씨를 문화기술대학원 초빙석학교수에 임명했다. 조수미 초빙석학교수는 올해 1월에 열린 KAIST 문화행사 특별공연에서 남주한 문화기술대학원 교수가 개발한 인공지능 피아니스트 ‘비르투오조넷(VirtuosoNet)’과의 협연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