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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부부끼리 사이좋게 로또 1등 당첨돼… ‘시선집중’

 

[웹이코노미=김희연 기자] 부부가 동시에 로또 1등에 당첨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1등에 당첨된 로또부부는 배종훈(가명) 씨, 송선화(가명) 씨 부부로 1등 2장이 당첨돼 26억원의 대박이 쏟아졌다.

 

남편 배종훈(가명)씨는 유명 로또 커뮤니티 로또리치 게시판에 당첨사연을 공개했다. 배 씨는 ‘부부가 동시에 1등 당첨되었습니다!’ 라는 제목의 후기를 공개하며 ”탄성과 함께 헛웃음이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배 씨는 “와이프와 항상 같은 번호를 구매하고 있다”며 혹시나 당첨되면 2배로 당첨되고 싶어서 아내와 같은 번호를 구입했다. 이번에 내가 1등에 당첨돼서 아내도 1등에 당첨됐다”고 환호했다.

 

배 씨가 당첨된 금액은 13억원으로 아내의 1등 당첨용지까지 합할 경우 26억원에 달한다. 세금을 제외하고도 18억 2,96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등에 당첨된 후 만감이 교차한다는 배 씨는 “언젠가는 로또에 당첨될 거라 믿었기에 1등에 당첨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계획도 다 세워놓았다”며 “신기하게도 당첨금이 딱 계획에 맞는 금액이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다니던 직장이 부도가 나서 월급이 계속 밀린 적이 있다. 몇 년 동안 수입이 없어 힘든 시간을 버텼는데 이제 보상받는 것 같다. 로또는 나에게 즐거움이자 희망이다”고 전했다.

 

아내 송선화 씨도 “그대로 일상 생활을 할 것”이라며 “평소에 갖고 싶었던 비싼 물건들 중 한 두개는 구입하는 선에서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로또리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로또리치는 이번 822회 로또 추첨에서도 59억원에 달하는 1등 당첨조합을 배출해 내 눈길을 끌었다. 821회에 이어 2주 연속 1등 조합 배출이다. 당첨자의 실제 구매 여부는 확인 중으로 알려졌다.

김희연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