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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추석연휴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성수품 조기 방출

당정, 추석 민생안정대책 발표…박물관 등 문화시설 무료 개방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추석 연휴 기간에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사고에 대비한 24시간 응급의료체계와 재난안전상황실도 운영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30일 고위 당정청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추석 연휴인 다음달 23~25일 전국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열차와 고속버스, 항공기, 연안여객선 등을 최대한 증편 운행하고 연휴기간 24시간 통관체제를 유지해 수입 물품 수급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500여곳의 전통시장에서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진행된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국립과학관 등 문화 체험시설은 무료로 개방된다. CJ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영화관 표도 할인된다.

 

정부는 또 추석 밥상에 많이 오르는 14개 주요 성수품의 비축물량을 풀어 가격 안정을 도모한다. 공급 물량은 평시 대비 1.3~1.7배 수준이다. 직거래장태, 농·임·수협을 통해 주요 성수품은 5~70% 인하된 가격에 판매가 이뤄진다.

 

중소·영세기업, 취약계층 지원 확대를 위해서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금지원을 지난해보다 6조원 이상 늘린다. 대출·보증 등 신규 자금을 지난해보다 5조원 증가한 32조원을 지원하고 외상매출 채권을 보험으로 인수해 채무불이행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외상매출채권 보험인수 금액도 2조8000억원 투입해 신용불안을 해소한다.

 

황인선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은 “폭염·태풍 등으로 서민생활과 밀접한 농축수산물 가격이 큰 폭 상승하고, 영세 자영업자 등을 중심으로 체감경기가 부진하다”며 “이번 대책은 물가 안정과 내수 활성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신경철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