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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금융공기업·은행, 하반기 2700명 채용…임직원 추천제 폐지

공기업 10월 20일 필기시험…면접은 ‘블라인드’ 방식 진행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올해 하반기 금융 공기업과 주요 은행은 2700여명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등 9개 금융공공기관과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 6개 시중은행은 올해 하반기 중 총 2719명 이상을 채용한다.

 

한은은 하반기 60명을 신규 채용한다. 금감원은 63명을 뽑아 작년 하반기(56명)보다 채용 규모가 15% 가량 늘었다. 주금공도 하반기 50명을 채용한다는 공고를 내고 원서 접수를 진행 하고 있다.

 

이밖에도 산은(65명), 수은(30명), 예보(30명), 캠코(80명), 신보(92명) 등도 하반기 채용 규모를 확정했다. 이들 금융 공공기관들은 오는 10월 20일 일제히 필기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올해 채용부터는 지난해 금융권 채용 비리 여파로 채용 절차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필기시험이 신규 도입됐거나 강화됐고 면접은 ‘블라인드’ 방식 등으로 이뤄진다. 채용 전 과정 또는 면접에 외부 전문가 다수가 참여하고, 성별·연령·출신학교·출신지 등에 따른 차별도 엄격히 금지됐다. 채용 비리의 온상이었던 임직원 추천제는 폐지됐다.

 

올해 상반기 15개 금융공기업·은행의 채용 인원은 124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86명 대비 3배 이상 많았다. 상반기를 반영한 올해 연간 채용규모는 3965명 이상으로 지난해 연간 채용인원인 3267명과 비교해보면 약 700명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신경철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