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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거창군, 60세 이상 연령층 대상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시작

3차 접종 4개월 뒤부터 접종, 확진 이력이 있어도 희망 시 접종 가능


[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경남 거창군이 오는 25일부터 3차 접종 완료 후 120일이 지난 60세 이상 연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개시에 앞서 지난 14일부터 요일제에 해당하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잔여백신을 활용해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4차 접종은 mRNA(화이자,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을 하고, mRNA 백신 금기·연기 대상자이거나 노바백스 백신을 희망할 경우에는 노바백스 백신으로 접종할 수도 있다. 

 

노바백스 백신은 기본접종과 3차 접종 대상자만 가능했으나, 질병관리청은 지난 13일부터 노바백스 백신을 4차 접종 대상자에게도 허용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국민들의 접종 경험이 풍부한 B형간염 백신, 인플루엔자 백신처럼 제조 방식과 동일한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개발돼 접종 수용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코로나19 감염 시 60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위중증 발생과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이 연령층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행하며, 특히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의 어르신은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도 감염을 통한 자연 면역과 더불어 기초접종을 완료하는 경우 더 높은 면역을 기대할 수 있어 확진 이력이 있더라도 기초접종을 반드시 완료하도록 하고 있으며 확진 이력이 있는 경우에도 접종 대상 군에 해당이 되면 3·4차 접종이 가능하다.

 

이정헌 거창군보건소장은 "여전히 위중증 환자에서 60세 이상 연령층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사망자 중에서도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연령층인 만큼 추가접종을 통해 코로나19 감염병의 위기를 다함께 극복하는 데 동참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거창군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