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유준원 기자] 금융감독원이 2017년 발생한 불공정거래 139건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고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4일 조사된 139개 사건에 대해 증권선물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77건을 검찰에 고발·통보했다고 전했다.
나머지 31건은 과징금 등의 행정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31건에 대해서는 아직 조치가 진행 중이다.
검찰에 전달한 77건애는 '미공개정보이용'이 35건으로 가장 많았다. 시세조종도 22건에 달했다.
이외에도 부정거래(10건), 보고위반(10건) 순으로 불공정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 측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검찰에 이첩해 수사가 완료된 사건의 기소율이 82%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금감원 조사결과가 검찰 수사의 중요 단서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조사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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