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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폭염’ 전기요금 평균 1만7000원 증가…10만원 이상 1.4%

‘전기요금 인하대책’ 반영 시 증가액 더 줄 듯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 탓에 4가구 중 3가구는 전기요금이 작년 여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증가액은 1만7258원으로 10만원 이상 오른 가구는 전체의 1.4%에 불과했다.

 

22일 한국전력의 ‘전년 동기 대비 전기요금 영향 분석’에 따르면 검침일이 8월 1일부터 12일까지인 874만가구 가운데 75.4%인 659만가구의 전기요금이 작년 동기 대비 늘어났다. 전기요금에 변화가 없거나 감소한 가구는 215만가구로 24.6%로 나타났다.

 

요금이 증가한 659만 가구의 전기요금 증가액은 가구당 평균 1만7258원(전력산업기반기금 및 부가세 제외)으로 집계됐다. 전기요금이 지난해보다 10만원 이상 늘어난 가구는 전체의 1.4% 수준, 5만원 이상 증가한 가구는 5.4% 수준이었다.

 

검침일이 1일이면 7월1일부터 31일까지의 사용량에 대한 요금이, 12일이면 7월12일부터 11일까지의 사용량에 대한 요금이 청구된다.

 

한전이 집계한 전기요금 증가액은 정부가 지난 7일 발표한 ‘여름철 전기요금 인하대책’이 반영되지 않은 금액이다. 누진제 한시 완화를 적용하게 될 경우 집계된 전기요금이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신경철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