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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한국 GDP 12위로 한 계단 하락…1인당 GNI는 45위→31위

지난해 GDP 1조5308억달러·GNI 2만8380달러 기록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지난해 한국의 경제규모 순위가 12위로 러시아에 밀려 한 계단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인당 국민총소득(GNI) 순위는 10계단 이상 올랐다.

 

16일 세계은행(WB)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GDP는 1조5308억달러를 기록하며 전 세계 12위를 차지했다. 한국 GDP 세계 순위는 2009∼2013년에는 14위에 머물렀다가 2014년 13위, 2015∼2016년 11위를 기록했다.

 

GDP는 한 나라의 경제 총량을 보여주는 지표다. 지난해 GDP 1위는 19조3906억달러를 기록한 미국이었고, 이어 중국(12조2377억달러), 일본(4조8721억달러), 독일(3조6774억달러), 영국(2조6224억달러), 인도(2조5975억달러), 프랑스(2조5825억달러) 등이 2~8위를 차지했다. 8∼10위는 각각 브라질(2조555억달러), 이탈리아(1조9348억달러), 캐나다(1조6530억달러)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국보다 아래였던 러시아(1조5775억달러)가 근소한 차이로 11위로 올라서면서 한국이 한 계단 밀렸다.

 

한 나라 국민의 평균 생활 수준과 관련 깊은 지표인 1인당 GNI에서 한국은 지난해 2만8380달러로 31위를 차지했다. 2016년 45위에서 14계단 뛰었다.

 

나라마다 다른 물가 수준을 반영해 실제 국민들의 구매력을 측정하는 구매력평가(PPP) 기준 한국의 1인당 GNI는 3만8천260달러로 역시 31위였다. 전년 48위에서 순위를 17위나 끌어올렸다. 1년 만에 1인당 GNI 관련 지표가 크게 상승한 것은 낮은 물가상승률과 환율 변동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신경철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