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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8월 둘째주 휘발유 가격 1616원 기록…6주 연속 상승세 기록

최고가 지역인 서울과 최저가 지역인 대구간 휘발유 가격간 111.7원 차이 발생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국내 평균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3년 8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둘째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2.5원 상승한 리터당 1616.5원을 기록했다.

 

경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 보다 2.5원 오른 리터당 1417.3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8월 첫주부터 올해 2월 둘째주까지 28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2월 둘째주부터 9주간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후 4월 넷째주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상표별 판매가격도 상승세를 보였다.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5원 오른 1633.2원을 경유는 2.4원 상승한 1433.9원으로 나타났다.

 

S-OIL의 경우 가장 크게 올라 휘발유는 전주 대비 3.0원 오른 1610.3원으로 경유는 지난주 보다 2.9% 상승한 1410.5원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이 리터당 1702.1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85.6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리터당 1590.4원으로 서울 보다 111.7원 낮았다.

 

제품별 평균 공급가격의 경우 휘발유는 전주 대비 7.7원 하락한 리터당 1512.7원, 경유 가격은 19.8원 내린 리터당 1314.7원, 등유 가격은 1.5원 내린 리터당 824.0원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 유가는 미국의 이란 제재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고 미·중 무역 갈등 심화는 상승폭을 제한했다”며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국내제품 가격도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