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박민석 기자] 연인 간의 다툼은 항상 이어진다. 2030 미혼남녀가 꼽은 최악의 말은 무엇일까?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미혼남녀 304명(남 133명, 여 171명)을 대상으로 ‘연인 간 최악의 다툼’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남성은 ‘우리 헤어지자.’(35.3%)를 최악의 말로 꼽았다. 여성은 ‘그럼 뭘 어떡하라고?’(33.3%)를 가장 많이 골랐다.
연인의 최악의 행동으로는 남성은 ‘자리를 박차고 집에 가버리기’(29.3%)를 가장 많이 택했다. 여성 응답으론 '무조건 알겠다며 상황 무마시키기’(28.1%)가 1위를 차지했다.
연인과의 잦은 다툼을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을까? 이와 같은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8%는 '극복할 수 없다'고 답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관계자는 “연인 간 뜨겁게 사랑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지혜롭게 다툴 줄 아는 것”이라며 “갈등 해결 과정을 통해 서로 이해하며 맞춰 나가는 것이 건강한 연인관계를 지속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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