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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KOTRA·유관기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2’ 통합한국관 구성

철저한 방역 대책 아래 다양한 대면 네트워킹 프로그램 준비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2월 28일(현지시각)부터 3월 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이하 MWC)’에서 우리 중소· 중견기업 16개사, 스타트업 12개사 등 총 28개사가 참가하는 한국관을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AI) △5G △영상음향 △헬스케어 등 IT와 연관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고루 참가해 IT 강국의 위용을 드러낼 예정이다. KOTRA는 2009년 최초로 한국관을 운영한 이래 올해로 13년째 참가하고 있다.

 

이번에 KOTRA를 비롯해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회장 이일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조현래),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 대구테크노파크(원장 권대수) 등 5개 기관이 뜻을 모아, 국내기업 84개사가 참가하는 통합한국관을 구성하고 해외 바이어 및 투자가를 대상으로 공동 홍보활동을 펼친다.

 

올해 MWC의 주제는 ‘커넥티비티 언리시드(Connectivity Unleashed)’이다. 5G의 상용화와 더불어 모든 사물이 상호 연결되는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시대에 필요한 △AI △핀테크(Fintech) △클라우드넷(Cloudnet)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기술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2021년에는 전시회 규모가 팬데믹 영향으로 절반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글로벌기업이 대거 참가하며 예전의 명성에 걸맞은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OTRA는 우리 기업의 대면 네트워킹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해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중동지역 10개국의 바이어와 투자가 102개사를 한국관으로 유치해 245건의 상담을 주선한다. 스페인 카탈루냐 무역투자청(ACCIO)과의 협업도 올해 새로이 시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카탈루냐 무역투자청이 자체 관리하는 전 세계 투자가를 대상으로 우리 스타트업을 알리면서 관심을 유도하고 현장 투자 상담으로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KOTRA는 다음 달 1일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돕기 위한 IR(Investor Relations) 행사도 주관한다. 우리 기업은 엄선해서 초청한 50여 명의 서유럽 유력투자가를 대상으로 △영상 솔루션 △수면측정 솔루션 △위치정보 솔루션 등의 혁신제품을 선보인다. 더 나아가, 우리 기업의 발표를 돕기 위해 출국 전에 피칭전문가의 세심한 코칭도 제공한다.

 

또한,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오스트리아 △핀란드 △스웨덴 등 유럽지역 7개국의 KOTRA 무역관장이 우리 스타트업과 일문일답을 주고받는 간담회 자리도 마련된다. 이 자리를 통해 유럽 주요 시장의 생생한 소식과 유용한 팁을 전한다.

 

KOTRA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디지털 MWC 한국관’을 오픈한다. 이를 통해 통합한국관 참가기업 84개사의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돕고, 참관이 어려운 유망 바이어와 투자가를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도 병행한다.

 

팬데믹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안전은 최우선 과제다. KOTRA는 주최 측이 마련한 방역 대책 외에도 한국관 자체 방역 매뉴얼을 구비해 참가사와 방문객들의 안전을 지킨다. 2021년 ‘코로나 제로(0)’의 MWC 한국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정기적인 신속항원검사 실시 △PCR 검진센터 운영 △비접촉 상담환경 조성 등 안전한 전시환경을 구현한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MWC는 세계 최대의 모바일 기기 전시회로 매년 통신사·빅테크 기업들이 참가해 사업 방향과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KOTRA는 우리 기업들이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후 지원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