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박민석 기자] 여름철 휴가 시즌을 맞이해 외적인 변신, 헤어스타일의 변화를 통해 휴가의 기분을 만끽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헤어살롱에도 여름철 헤어스타일링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가장 손쉽게 생각할 수 있는 스타일링의 변화는 아마도 염색과 펌일 것이다. 하지만 미용실 시술의 경우 시간적, 비용적으로 부담이 되고 휴가 날짜가 얼마 남지 않은 직장인의 경우 방문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최근에는 셀프미용으로 셀프 헤어케어, 셀프염색, 셀프파마 등 각종 정보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여름의 여성 스타일로는 자연스러운 내츄럴 브라운과 함께, 살짝 붉은 빛이 도는 레드브라운, 그리고 좀 더 밝은 톤을 원한다면 밝은 황갈색 등을 통해 확실한 변신이 가능하다. 염색은 머리의 색상뿐만 아니라 손상도 등 모발의 상태와 시술 방법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며 여름에는 각종 밝은 색상의 염색을 위해 탈색과 염색을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가급적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색상과 방법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최근에는 각종 저자극 셀프염색약이 시중에 출시되어 있어 손상도, 색상 등 꼼꼼한 분석을 통해 선택해야 한다. 여름철 여성의 헤어스타일은 짧은 숏컷, 단발머리 스타일로 깔끔하고 시원함을 연출할 수 있으며 조금 더 발랄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당고머리, 똥머리 스타일 또는 앞머리를 내리고 양 옆 머리를 양갈래로 땋는 머리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얼굴형에 따라서 스타일링의 느낌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느낌을 디자이너와 상담해 보는 것 또한 좋다.

여름철 남자 헤어스타일로 가장 주목 받는 스타일은 역시 포마드 헤어스타일이다. 옆머리를 말끔하게 커트하여 깔끔하면서도 단정한 스타일의 포마드는 보기에도 시원한 여름철 남자 헤어스타일로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2:8 짧은 머리의 포마드 스타일링에서 최근에는 가르마의 비율을 자유롭게 변형하기도 하며 옆머리와 뒷머리를 시원하게 커트하는 리젠트 스타일과 조금 더 과감하게 이마를 드러내는 모히칸 스타일 등으로 변형하여 차별화된 포마드컷으로 연출이 가능하다. 포마드컷은 헤어왁스와 헤어스프레이를 이용해 간단하게 세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남성들이 여름철 헤어스타일링으로 선호하고 있다.

남성 헤어스타일의 경우 무엇보다도 모발의 상태 파악과 함께 헤어왁스의 세팅력에 있다. 고정력이 강한 하드타입의 왁스의 경우 모발의 길이가 어느 정도 있는 경우에는 초보자가 모발을 디테일하고 자연스럽게 세팅하기가 어렵고 잘못 스타일링이 되는 경우 정돈된 느낌을 주기 어렵다. 반대로 소프트한 왁스의 경우 보다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지만 고정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그만큼 남성 헤어스타일에서는 초보자일수록 제품의 선택이 헤어 스타일에 큰 영향을 주기 쉽다.

최근 헤어살롱 남성 디자이너들이 추천하는 헤어스타일링 제품에는 아론샵의 프리즈매트 왁스와 리퀴드 홀드 헤어스프레이가 있다. 프리즈매트 왁스는 발림감이 뛰어나며 무광의 강한 세팅력으로 초보자들도 이용하기 쉬우며 친수성 포뮬레이션으로 세정력 또한 뛰어나 부담 없이 세척이 가능하다. 최근 액상 스프레이로 주목 받고 있는 아론샵의 리퀴드 홀드 헤어스프레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 제품은 강력한 세팅 효과와 함께 빠른 건조시간으로 단시간에 원하는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며 무공해성 액상 스프레이로 용량대비 3배 정도의 실 사용이 가능하여 경제적이다. UV 차단 효과로 여름철 헤어스타일링에 필수품으로 꼽히고 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