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동준 기자] 청년 취업이 어려워지고 취업 연령이 늦어지면서 여성 취업의 어려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취업을 한다고 하더라고 임신, 출산, 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되는 경력단절여성만 181만 시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젊었을 때 안정적인 일자리를 고르는 것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취업이 어려워도 나만의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 실력을 갖춘 이들에게는 얼마든지 문이 열리기 마련이다. ‘전문직’이라는 말에서 느껴지는 심리적 장벽은 지레 겁을 먹고 도전마저 포기하지 않는다면 기회는 더 많다. 최근에는 이러한 환경에 놓인 여성의 취업을 돕고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개설되어 있다.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도 보다 많은 여성이 전문직 커리어우먼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웹편집디자인(웹앱퍼블리싱디자인)과정’을 개설해 지원하고 있다.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의 웹편집디자인(웹앱퍼블리싱디자인) 과정은 편집디자인과 웹퍼블리싱 전문 기술 습득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 및 스마트러닝 확대에 따른 맞춤형 디자인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교육은 총 240시간 동안 디자인 및 콘셉기획부터 포토샵, 일러스트, 인디자인 이론 및 실습, HTML5, CSS3 이론 및 실습, 디자인 실무를 통한 포트폴리오 제작을 해볼 수 있으며, 현장견학, 취업대비교육, 멘토링 등으로 구성되어 수료 후에는 편집디자인, 웹디자인, 웹퍼블리싱 분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일정은 8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총 60회에 걸쳐 진행되며 월-금으로 진행된다. 방문 접수한 뒤 선발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되며, 교육대상은 서울시 거주 미취업 여성으로 경제활동 희망자, 특히 취업의지가 높고, 중장기적으로 전문직에 대한 전망을 갖고자 하는 자, 관련직종 경험이나 디자인 관련 직종으로 입직을 희망하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단 고용보험가입자, 사업자등록증 소지자(연매출 8천만원 이상), 창업 후 1년 미만자는 참여할 수 없다. 주민등록등본 1부와 사진 1장을 첨부해 방문 접수한 뒤 합격 시에는 본인 부담금 10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교육수료 후 5만원, 수료 후 6개월 내 취업 시 5만원이 환급되며 교육 참여 80% 이상 시 수료증이 발급된다. 센터 관계자는 "해당 분야에 관심이 없다면 자유학기제역사체험지도사, 법인보험총무사무원, 안전먹거리어린이집맞춤조리사, VR 드론교육지도사 과정도 마련되어 있으니 지원 가능하다"고 덧붙였다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