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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KOTRA, 이달 22일부터 ‘K-Lifestyle in Japan’ 추진

K-소비재 기업 약 1000개사 참가
유튜버 ‘박가네’와 설명회 협업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22일부터 상반기 중 일본 4개 무역관(도쿄·나고야· 오사카·후쿠오카)을 중심으로 ‘K-Lifestyle in Japan’ 사업을 개최한다.

 

이번 사업은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일본 경제·생활 유튜버 ‘박가네’와 함께하는 온라인 설명회와 국내 소비재기업·일본 바이어가 참가하는 온라인 상담회로 구성된다.

 

OTT 서비스의 인기를 타고 일본 소비자의 일상에 자리 잡은 한류 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우리 소비재 중소·중견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K-Lifestyle in Japan 사업은 작년 참가기업의 좋은 성과에 힘입어 올해 2년째 진행되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외부 전문가가 일본 경제와 소비재 시장 진출 관련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회에서는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일본 바이어와 국내기업 간 상담이 주선된다. 반응이 좋은 국내기업은 추후 온·오프라인 유통망 판촉전 참가도 지원된다.

 

KOTRA는 작년 행사에서 일본 MZ세대가 관심 있는 화장품·식품 분야의 국내기업 약 100개사를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올해는 한류의 팬층이 넓어져 전 연령대의 일본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가공식품 △문구용품 △컴퓨터 주변기기 △아이디어 상품 등 소비재 전 분야의 국내 수출초보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본 바이어의 반응이 좋은 기업은 올해 6월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에도 참가 가능하며, 전 세계 바이어와 상담할 기회가 주어진다.

 

행사 시작을 알리는 설명회를 공동 주최하는 인기 유튜버 박준식 대표(‘박가네’ 채널)는 “글로벌화된 한류가 일본 현지에 유행하면서 한국 상품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데, KOTRA와 행사를 공동 추진하게 돼 의미있다”며 “일본 시장에서 크게 성공하는 기업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년도 사업에 참가해 첫 수출에 성공한 A사 대표는 “작년에도 코로나19 상황이 계속 좋지 못해 수출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KOTRA 나고야무역관의 도움으로 연말까지 1만 달러 이상의 수출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일본 시장 수출 확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언급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일본 바이어 ‘B사’ 대표는 “한국 화장품은 재밌을 뿐만 아니라 발상의 기발함이 놀랍고, 유행에도 민감하며 제품 디자인도 가슴 설레게 한다”며 “한국 화장품과 소비재를 현지에 소개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삼식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일본에서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 소비재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며 “KOTRA는 앞으로도 일본 시장과 우리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한국 소비재 수출 마케팅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설명회는 2월 22일 오후 2시부터 ‘유튜브 KOTRA 비즈니스 채널’에서 라이브로 진행되며,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일본 바이어와의 상담회 참가를 희망하는 우리 소비재 기업은 KOTRA 홈페이지에서 2월 20일까지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