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동준 기자] 각종 음식관련 방송, 즉 ‘먹방’이 미디어에서 트렌드가 되면서 다양한 외식 메뉴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그 중 많이 소개되고 있는 샤브샤브는 육수는 물론 야채, 고기 등 여러 재료들을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집에서 해 먹기 힘든 음식으로써 있는데, 이런 샤브샤브를 배달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샤브샤브 배달전문점의 등장으로 이런 편견도 타파되고 있다. 이에 샤브샤브 배달브랜드 ‘샤브담’ 안양만안점 조영민 점주를 만나 샤브샤브 배달이 갖는 독특한 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샤브샤브가 배달업을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지 오랜 기간 창업을 준비하며 여러 아이템을 찾고 있었는데, 웬만한 외식 아이템들은 이미 경쟁업체도 많고 정형화된 상태라 쉽게 결정할만한 것이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샤브담’ 홈페이지를 우연히 봤는데, 샤브샤브를 배달로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이 하나만으로 거의 반쯤은 결정했을 정도로 맘에 들어왔다. 실제 배달로 시식을 하고 운영과 수익을 판단한 결과 과감히 결정하고 현재 성업 중이다. Q. 샤브담 운영에 있어 장점이 있다면 고객 입장에서 샤브샤브를 전문점이 아닌 집에서 손쉽게 끓이기만 하면 정통 샤브샤브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매장 입장에서도 매우 운영이 수월해 만족하고 있다. 배달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매장에 소요되는 인테리어비, 관리비, 인건비 등이 최소 수준이라 고정지출이 적고, 혼자서도 충분히 운영할 수 있다는 점도 샤브담을 결정하는 계기가 됐다. 실제로 현재 샤브담 안양만안점을 부부 단 둘이서 운영하고 있지만 전혀 무리가 없다. 하지만 이러면서도 음식의 맛은 뛰어나다. Q. 배달이라는 점이 오히려 장점이 되는 것 같다 배달이라고 해서 전문 샤브샤브점에 비해 뒤떨어지는 맛이나 구성이 아니라, 마치 치킨과 같이 전문매장의 샤브샤브와 배달 샤브샤브의 편의성 차이일 뿐 오히려 더 맛있다고 자부한다. 때문에 인근에서 안양맛집, 만안맛집으로도 알려지고 있는 중이다. 또한 음식을 조리해 배달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받은 후 바로 데워서 드실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배달이지만 중간에 식는다던가 하는 문제도 없고, 야채나 고기, 육수 모두 소분 포장이 잘 된 패키지에 배달되기 때문에 싱싱한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샤브샤브 배달이라는 점이 경쟁업체가 없다는 점도 매력적인 부분이다. Q. 창업을 준비중인 예비창업자에게 한마디 한다면 외식창업을 하고자 한다면 현재 너무나 많이 하고 있는 업종보다는 틈새시장을 노리는 것을 추천한다. 샤브샤브 배달과 같이 기존에 검증된 대중적인 부분과 새로운 부분이 함께 공존하는 아이템이 있다면 금상첨화다. 철저한 시장조사와 아이템 선정 후에는 수익성 분석까지도 꼭 해본 후 결정하시길 바란다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