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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삼성물산, 폭염 속 근로자 위한 '아이스데이' 운영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혹서기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아이스데이(Ice Day)'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스데이는 기상청에서 폭염주의보 이상의 경보를 발표한 날 근로자들을 위해 현장별로 얼음물과 아이스크림을 배달하는 이벤트다. 특히 복날에는 수박, 화채 등 현장별로 다양한 음식을 준비해 근로자들과 함께 나눠 먹기도 했다.

 

이외에도 삼성물산은 근로자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현장별로 간이 휴게실과 그늘막을 설치하고 있다. 샤워시설, 음수대 설치, 혹서기 안전용품 지급, 방역, 위생점검 등을 통해 근로자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고령자와 고혈압 근로자는 일대일 관리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있으며,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사고 발생 시 현장에서 초기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근로자 안전을 위해 기상청 경보 수준에 맞춰 현장 안전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폭염주의보, 폭염경보 등이 발령될 경우 혹서기 근무지침을 적용, 작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개포2재건축현장은 2016년부터 현장 내 얼음물 배달 서비스인 ‘더위 보이’를 도입, 근로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진규 개포2재건축현장의 현장소장은 “야구장에서 맥주를 파는 모습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더운 여름날 작업장으로 직접 음료수를 가져다드리기 때문에 많은 근로자분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