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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막강 IP’ 장착한 넥슨, 하반기 글로벌 모바일 시장 정조준

’마블 배틀라인’·’메이플스토리M’·’AXE’ 글로벌 서비스 예정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넥슨이 올해 하반기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을 정조준한다. 이미 막강한 IP(지적재산권)로 영점 조절을 마친 신작들이 전 세계를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다.

 

넥슨은 이미 지난달 21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다크어벤저3>가 빠른 속도로 인기를 높여가면서 모바일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앞서 5월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오버히트>도 여전히 선전 중이다.

 

여기에 ‘막강 IP’로 무장한 신작 3종을 더해 글로벌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전 세계 수억 명의 팬들을 보유한 ‘마블 유니버스’ IP를 활용한 <마블 배틀라인>과 자사 장수게임 <메이플스토리>의 IP를 활용한 <메이플스토리M>, 그리고 새로운 막강 IP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AxE>다.

 

◇ ‘믿고 보는 IP’ 마블 유니버스 기반 전략 카드배틀 게임 <마블 배틀라인>

 

우선 넥슨은 마블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전 세계에서 수억 명의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마블 유니버스의 IP 기반 전략 카드배틀 게임 <마블 배틀라인>의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마블 배틀라인>은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블랙팬서 등 마블 시리즈에 등장하는 영웅과 빌런으로 구성된 수백여 종의 카드를 수집하고, 덱을 구성하는 게임이다.

 

<마블 배틀라인>에서는 원작 스토리 작가 알렉스 어바인(Alex Irvine)이 참여한 독창적인 스토리를 만날 수 있다. 또한 누구나 즐기기 쉽게 설계된 직관적인 게임 방식을 토대로 실시간 턴제 PvP(Player vs Player) 모드로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넥슨은 올해 하반기 내 <마블 배틀라인>의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일부터 글로벌 유저를 대사응로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상태다.마블의 우수한 IP에 넥슨의 창의적인 DNA를 결합해 새로운 차원의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 ‘원작 명성 그대로’ <메이플스토리M>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를 원작으로 한 모바일게임 <메이플스토리M>도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넥슨은 지난 4월 미국 LA에서 유저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메이플스토리 페스트’ 행사에서 <메이플스토리M>의 글로벌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원작 IP로 활용된 <메이플스토리>는 넥슨 최고 인기게임이자 오랜 장수게임이다. 현재까지도 PC방 순위 TOP10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직관적인 게임성으로 지난 2003년 출시된 이후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귀여운 캐릭터들은 각종 2차저작물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효자 IP다. 넥슨은 이같은 원작의 명성을 모바일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지난 1월 <메이플스토리M>의 글로벌 시범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을 검증한 데 이어, 5월부터 캐나다, 호주, 필리핀,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등 5개 국에서 소프트론칭을 진행했다. 현재 연내 출시를 목표로 현지화 작업,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 등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메이플스토리>가 북미에서도 서비스 12년째 꾸준히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 만큼, 원작의 재미를 모바일 플랫폼에 이식한 <메이플스토리M> 역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 새로운 흥행 IP로 자리매김한 <AxE>

 

넥슨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모바일게임 신작도 주목할 만하다. 서로 다른 신념과 목표를 가진 두 집단 ‘연합군 갈라노스’와 ‘신성제국 다르칸’의 대립을 바탕으로 대규모 진영 간 대립(RvR, Realm vs Realm)을 다룬 <AxE> 역시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AxE>는 ‘쟁(爭)’을 기반으로 한 ‘필드 PK(Player Kill)’와 ‘분쟁전’, ‘콜로세움’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국내에서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다른 진영 간 경쟁의 묘미에 같은 진영 내 협력에서 오는 재미를 더해 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에서 신규 IP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이다.

 

 

<AxE>는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전 세계 유저들의 성향과 안목에 맞춰 캐릭터와 코스튬 아트를 변경하고, 콘텐츠 리밸런싱, 시스템 개선 등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하반기 내 호주와 일부 동남아 지역에 소프트론칭을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 글로벌 정식 론칭을 실시할 예정이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