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주요 고속도로와 피서지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SKT는 내달 31일까지 여름 휴가철 통신 품질 관리에 나선다. 고객에게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지국 용량 증설 ▲이동기지국 설치 ▲비상 상황실 운영 등의 사전 조치를 취한다. 지난 3년간의 트래픽 패턴을 분석해 트래픽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고속도로 구간과 해수욕장, 유원지 등 전국 총 900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SKT는 해당 기간 동안 주요 피서지의 시도호가 평시 대비 2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실시간 모니터링과 비상 상황실을 운영한다. 특히, 휴가 피크 기간인 8월 1~2주는 집중 관리 기간으로 설정해 집중 관리한다. 또한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는 로밍과 T Map 등도 사전 서버 용량을 증설하고 최적화를 완료했다.

지난해 트래픽 급증 지역은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지난해 해수욕장 인근 지역은 크게 트래픽이 늘어 망양 해수욕장 624%, 오도 해수욕장 550%, 대진 해수욕장 454%, 구룡포 해수욕장 443%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풍·장마로 인한 집중 호우와 고온으로 인한 장비 고장 위험이 있는 지역 약 4,000여 곳에는 사전 시설물 안전 점검을 비롯해 복구 물자 확보 등의 대비를 마쳤다. 아울러 전국 기지국과 중계기 피해와 복구 현황이 자동 집계되는 재난관리시스템을 오픈해 실시간 장비 현황 파악과 긴급 대응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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