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AI로봇 소피아가 한복을 입고 4차산업혁명에 관한 대담을 나눴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실은 30일 오전 10시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4차산업혁명, 소피아에게 묻다’ 콘퍼런스를 통해 박 의원과 소피아간 1대1 대담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29일 밝혔었다.
소피아는 홍콩에 본사를 둔 핸슨로보틱스가 개발한 인공지능(AI)로봇.
이날 소피아는 ‘로봇의 기본 권리(Basic robot rights)’에 대해 답변했다.
앞서 29일 진행된 환영만찬에서 박 의원은 “로봇으로서 최초로 시민권을 받은 AI로봇 소피아를 초청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사회 변화에 대해 직접 묻고 답변을 듣기 위해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로봇 소피아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민권을 받았다.
박 의원은 “소피아가 서울을 방문한 것은 서울이 4차 산업혁명의 선도도시가 되는 시그널이 될 것이고 서울역사와 한국 산업기술사에 새로운 기록을 추가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지난 7월 ‘로봇기본법’ 발의를 한 바 있다.
주최측이 소피아에게 선물한 한복은 현재 1살인 로봇 소피아를 위해 아이한복디자인인 노랑저고리에 꽃분홍치마, 색동소매를 선택했으며 따뜻해 보이는 겨울비단 소재로 박술녀 한복디자이너가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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