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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산업부, CU 등 편의점 6사와 간담회…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애로 접수

세븐일레븐, 이마트24 현장조사한 공정위, 업계 1‧2위인 CU‧GS25에 대해서도 조사 유력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10.9% 인상됨에 따라 편의점주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편의점 6개사와 만나 대책 마련을 논의하기로 했다.

 

18일 산업부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전략물자관리원에서 산업성장혁신성장실 관계자와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미니스톱·씨스페이스 등 편의점 6개사 임원들이 만나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리는 간담회는 2019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0.9% 인상된 시간당 8350원으로 정해지면서 편의점주들이 동맹휴업, 심야할증, 알바해고 등 반발이 거세지자 편의점 업계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대책 마련에 나서기 위한 자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저임금 인상이 발표되자 편의점주들은 알바해고 등 강하게 반발했으나 을과 을간의 싸움은 바라지 않는다며 정부가 나서서 카드수수료 인하, 본사 배분율 조정 등 대책을 마련해 줄 것으로 요구했다.

 

이에 지난 17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본사와 가맹점간 불공정거래 계약이 있었는지 여부를 살펴보기 위해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는 지난 16일 김상조 공정위원장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가맹점주의 부담완화 방안’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연지 하루만에 이뤄진 일이다.

 

공정위가 이마트24와 세븐일레븐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자 향후 업계 1·2위 업체인 CU와 GS25에 대해서도 조사를 펼칠 것으로 유력시 되고 있다.

 

한편 공정위로부터 판매장려금을 부당 취득해 과징금을 부과받은 미니스톱의 경우 최근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니스톱은 최대주주가 일본 미니스톱으로 최근 편의점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영업이익이 감소해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webeconomy@naver.com